호흡곤란증상(심부전증)
‘호흡이 힘들다’, ‘숨차다’, ‘가슴이 답답하다’, ‘숨 쉴 때 공기가 부족하다’, ‘깊게 숨쉬기 힘들다’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호흡곤란증상의 흔한 원인으로는 심부전증, 폐색전증,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불안증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 빈혈 등이 있습니다.
원인별 세부 질병
심부전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심장이 신체조직이나 기관에서 필요한 혈액(특히 산소)을 공급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고, 흔히 다른 심장질환, 예를 들면 만성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판막에 이상이 있는 기계적 결함, 만성적인 부정맥(심방세동이 가장 흔함) 등의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숨이차는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한 병력과 심장과 폐 기타 원인 가능성에 따라 관련 심장 및 폐 청진, 타진 등의 진찰을 합니다.
그 다음 심장과 폐에 대한 원인 검사와 그 외 빈혈, 갑상선 등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먼저 호흡곤란증상의 원인이 심부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폐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구별한 후에 다른 원인을 찾습니다.
심부전증은 임상증상, 신체검사, 심전도, 흉부X-ray, 심장초음파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심장이 커져 있는지 심장부위를 청진하거나, 다리 부종이 있는지, 목정맥이 위로 올라가 있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심부전증을 확진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심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심장초음파검사는 심부전증을 확진하는 것은 물론 많은 경우에 있어서 원인 질환까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 심부전에 의한 예후를 판단하기 위해 BNP, sST2 등의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숨이 차는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합니다.
원인은 크게 심장, 폐 그리고 그 외의 원인으로 나뉘는데, 때로는 진단이 어렵기도 하고 또 원인을 찾더라도 너무 늦은 경우에는 치료가 더디거나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이 치료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생활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으로 구분됩니다.
생활요법
약물요법
이뇨제, 혈관이완제(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차단제), 강심제(디지탈리스), 베타차단제 등을 사용하고 부정맥이 원인이면 항부정맥약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수술요법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서 병든 심장을 제거하고 건강한 심장으로 대치하는 심장이식수술은 매우 진행된 심부전 환자에게 마지막 수단으로 시행합니다.